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경제산업부 홍유라 기자 나와있습니다. <br> <br>질문1) 가장 궁금한 건 이겁니다. 의도적인 거에요 그냥 실수에요? <br><br>공식적으로는 "지금 경위를 조사 중이다"라고만 합니다. <br> <br>사실 가능성은 크게 두개죠.<br> <br>스타벅스 측, 일부러 그랬냐, 실수냐. <br> <br>5.18에 진행 된 탱크데이 이벤트 자체도 논란이 됐지만요. <br> <br>디테일들이 추가로 더 문제가 됐는데요. <br> <br>홍보물에 '책상에 탁' 이란 문구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희화화 했다는 지적이 나왔고요. <br> <br>지난 4월 16일에 미니 탱크데이 이벤트를 진행했고, 텀블러 용량은 503ml였다는 점. <br> <br>이를 두고 4월 16일이 세월호 참사 일과 겹친다, 503이란 숫자는 박근혜 전 대통령 수인번호를 연상케 한다 등 추가 의혹이 제기된 겁니다. <br><br>이런 공교로운 상황들이 계속 이어지자 온라인 상에서도 "실수일수 있냐" "의도적인거 아니냐"는 지적이 나오는 겁니다. <br> <br>질문2) 어떤 의사결정구조길래 이런 일이 벌어진 건가요? <br><br>잘 아시다시피 스타벅스는 마케팅과 이벤트를 정말 자주, 많이 하잖아요. <br> <br>취재를 해보니까 프리퀀시 등 주요 이벤트별로 팀이 따로 있더라고요. <br> <br>이런 마케팅을 담당하는 실무자가 이벤트를 기획해서 올리면, 담당 팀장부터, 임원, 대표까지 결재를 받게 된다고 합니다. <br> <br>이 결재 단계에서 걸러지지 않았으니 '탱크데이' 이벤트도 대표까지 결재를 하게된거라 봐야겠죠. <br> <br>일단, 여기서 대표와 기획담당 임원은 해임된 상황입니다.<br><br>질문 2-1) 정용진 회장은 몰랐던걸까요? <br><br>결재라인을 보면 정용진 신세계 회장은 없죠. <br> <br>계열사의 일에 총수가 결재를 하는것도 통상적이진 않습니다. <br> <br>다만, 그간 정 회장이 정치적 논쟁을 일으킨 일이 다시 재소환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그러다보니 정치권에서 "정용진 회장 기획설"을 주장하는 목소리까지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질문 3) 정 회장의 사과문도 한번 볼게요. 이 대통령의 강도 높은 SNS글에 응답한 걸로 보면 될까요? <br><br>그럴 가능성이 높죠. <br> <br>탱크데이 논란이 나오고 어제 오후에 담당 임원과 대표를 해임했고, 어제 저녁엔 이재명 대통령까지 나서 "비인간적 막장 행태에 분노"한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그리고 오늘 오전에 즉각 정 회장이 사과문을 발표했죠.<br><br>사과문에서 "그룹을 대표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"며 "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"이라고 굉장히 낮은 자세를 보였습니다. <br> <br>Q4. 근데 신세계 측이 진짜로 무서워하는 건 미국 본사라는 얘기가 있던데, 무슨 얘깁니까 <br><br>지분 구조를 보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. <br> <br>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마트가 67.5%, 싱가포르투자청이 32.5% 지분을 나눠갖는 구좁니다. <br> <br>한국 파트너사에서 귀책사유가 있을때 스타벅스 미국 본사가 이 이마트 지분을 강제 회수 할 수 있단 조항이 있습니다.<br> <br>취재를 해보니 이번 논란이 해당되진 않는다고 합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홍유라 기자였습니다.<br /><br /><br />홍유라 기자 yura@ichannela.com
